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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북스

고양이를 모시게 되었습니다(해외배송 가능상품)

기본 정보
저자 유진국
출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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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코드 P0000B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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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62620489(116262048X)

쪽수 216쪽

크기 148 * 211 * 17 mm /326g














저자소개


저자 : 유진국


2002년, 지리산 자락으로 무작정 귀농, 준비되지 않은 농부로 살아남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연달아 실패의 쓴잔을 들던 어느 날, 곶감을 만들어 팔면 술도 한잔할 수 있다는 이웃 영감님의 꼬임에 빠져 곶감에 정진, 십여 년의 시행착오 끝에 마침내 국가대표급 친환경 귀감(귀한 곶감)을 만들어 가끔 술도 한잔씩 하고 있다.

산책길에 우연히 만난 고양이 수리를 비롯한 세 냥이, 두 댕댕이의 집사로 살고 있다.

지은 책으로 지리산 농부의 소소한 일상 이야기를 담은 〈흐뭇〉, 곶감에 얽힌 이야기를 담은 〈사소한 행복〉이 있다.

연세대 불문과 졸업.


목차


차례


머리말_고양이는 마법사. . . . . . . . . . . . . . . . . . . . . . . . . . . 4

주요 등장인물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2


고양이를 만났습니다

백 년 만에 만난 애인처럼 . . . . . . . . . . . . . . . . . . . . . . . 17

수리냥작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2

고양이의 성에 대한 인간의 무지 . . . . . . . . . . . . . . . . . . 27

고양이는 개와 다르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31

방울이 사라졌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35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수리의 사월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44

수리의 오월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50

고양이와 산책하기 . . . . . . . . . . . . . . . . . . . . . . . . . . . . 56

집사와 산책하기.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61

쥐 잡는 게 고양이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67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74

꽃을 좋아하는 고양이 . . . . . . . . . . . . . . . . . . . . . . . . . . 79

고양이는 꽃을 좋아한다? . . . . . . . . . . . . . . . . . . . . . . . 87


넝쿨째 굴러온 서리와 꼬리

수리의 서리 이야기 . . . . . . . . . . . . . . . . . . . . . . . . . . . 94

서리의 수리 이야기 . . . . . . . . . . . . . . . . . . . . . . . . . . . 99

전략적 동반자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04

고양이 겨울주택.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08

길냥이 길들이기.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14

꼬리를 소개합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119

꼬리 이야기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25

서리의 훈장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32


냥이는 사냥한다

수리와 참새 1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38

수리와 참새 2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42

아내 몰래 쓰는 일기 1 . . . . . . . . . . . . . . . . . . . . . . . . 148

아내 몰래 쓰는 일기 2 . . . . . . . . . . . . . . . . . . . . . . . . 154

독사와 고양이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60

고양이 스포츠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65


고양이를 모시게 되었습니다

고양이 키우기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72

사랑이의 수리 이야기 . . . . . . . . . . . . . . . . . . . . . . . . . 179

수리는 명상가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84

진료는 의사에게.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90

귀감을 부탁해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97

멍겔지수 냥겔지수 . . . . . . . . . . . . . . . . . . . . . . . . . . . 202

수리수리마수리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07

맺음말_고양이에게 사랑을 . . . . . . . . . . . . . . . . . . . . 212


책 속으로


간밤에 사라졌던 수리가 아침에 나타나 밥을 내놓으라고 한다. 그냥 야옹~ 했을 뿐이지만 나는 그렇게 들었다. 강아지 사료를 주니 우적우적 먹어 치우고는 집 구경을 하겠단다. 냐옹~ 냐옹~ 했을 뿐이지만 그렇게 들렸다. 현관문을 열어주니 당당하게 들어와 강아지 사료통이 있는 방을 대충 둘러보고 안방으로 가더니 침대에 올라가서 발라당 누워버린다. 너무 당당해 보여 빚 받으러 온 빚쟁이 같다는 느낌도 들었지만 나는 다시 나타나 준 것이 고마웠다. 더럽게 침대에 올라가면 어떡하냐고 항의를 하니 그럼 자기를 좀 안아달라고 한다. 냐옹~ 냐옹~ 냐옹~ 했을 뿐이지만 나에겐 그렇게 들렸다……. _p20



냥이 앞에 고 자가 붙는 것은 고귀한 또는 고고한 냥이라는 의미다. 유럽의 귀족 이름에 가문을 상징하는 폰(카라얀), 반(베토벤)이 붙는 거랑 같다고 보면 된다. 다시 말해서 당신이 나를 고양이라고 부르면 내가 ‘고귀한 냥’이라는 뜻이다. 이런 고귀한 냥이를 어떻 게 대접해야 할지 몰라 당황한 부부는 처음엔 두유를 한 그릇 내어 왔는데, 내가 혀끝만 대고 고개를 젓자 우왕좌왕하더니 격렬한 토론을 벌였다. 토론 끝에 의견 조율이 이루어졌는지 서로 눈을 마주치고 고개를 끄덕이더니 이번에는 개 밥그릇에다 개 사료를 가득 담아 왔다. 이것도 사실은 격에 맞지는 않는다. 고양이에게 개 사료라니……. 하지만 워낙 배가 고팠던 나는 기꺼이 받아들였고 갸르릉 우적우적 먹어치웠다. _p24



어쨌든 방울과 함께 점점 커지던 수컷의 자부심은 사라져버렸다. 그런데 방울이 사라진 그 자리에 처음 보는 까마귀 실이 한 가닥 박혀 있다. 흠흠, 세상에 완전 범죄는 없는 법이야. 도둑이 내 방울을 훔쳐 가면서 부주의로 남긴 흔적이 분명해. 요즘 사설 고양이 탐정이 있다는데 만일 내가 고양이 탐정에게 수사를 의뢰하면 이 까마귀 실 한 가닥에서 얻은 정보가 결정적인 증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수의사는 열흘 뒤에 이 까마귀 실을 뽑는다고 하니 그전에는 단서를 찾아내야 할 것이다. _p37



마침 휴일이라 집사 부부가 텃밭을 정리하느라 마당 한편에서 땀을 흘리고 있었는데, 마당을 가로질러 당당하게 행진하는 나를 보고 집사의 아내는 놀라 넘어갔다가 다시 정신을 차리더니 유감스럽게도 나의 첫 포획물에 욕심을 냈다. “뺏어! 뺏어! 먹기 전에~ 얼른~” 집사는 아내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후다닥 나의 사냥물을 뺏으려고 달려들었다. 정말 실망스러웠다. 이럴 수가… 축하는 못해줄망정 탐을 내다니…. 집사 부부가 쥐고기를 좋아할 줄이야… 나는 몸을 돌려 후다닥 튀었지만 동작 빠른 집사가 내 꼬리를 잡고 늘어졌다. “내놔~” “야옹~” “내놔~” “야옹~” “내놔~” “야옹~” “내놔~” “야옹~” _p46



지난가을 산책길에서 업어와 거실에서 키우던 수리를 사월에 바깥으로 내보냈더니 기회만 있으면 집안으로 들어오려고 했다. 날씨가 좋은 날 현관문을 열어놓으면 방충망 도어 아래로 스멀스멀 스며들어 오곤 했다. 사월 초 꽃샘추위에 기온이 많이 내려갈 때는 안쓰러워서 해가 떨어지면 간단히 목욕을 시키고 집 안에 들이기도 했는데 목욕하기를 엄청 싫어하는 고양이와 목욕시키기를 더 싫어하는 집사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아주 바깥 생활만 하게 되었다._p51



오늘은 저녁 먹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고등어 통조림이 또 나왔다. 나는 후식인가 보다 하고 우적우적 먹다가 집사부부가 유난스레 아양을 떨고 살금살금 발끝으로 걸으며 키득거리는 것이 어쩐지 이상해서 뒤돌아 보았더니 나 몰래 산책을 나서고 있었다. 나는 밥그릇을 걷어차고 후다닥 쫓아갔다. _p61



집사는 준비를 해오지 않아 묵어갈 수는 없다며 그 대신 직접 마차가 되겠다고 자청했다. 참으로 충직하고 사려 깊은 집사다. 나는 그의 가슴에 마차처럼 타며 고마움의 표시로 냐옹냐옹 노래를 불러주었다. 거세묘는 거세기도 하지만 뚱냥이이기도 해서 집사의 숨소리가 거칠어질 때는 살짝 미안하기도 했다. 캐슬로 가는 마지막 오르막길에서 집사는 헐떡거리며 뭔가 알 수 없는 거친 소리를 내뱉기도 했지만 나는 무시했다. _p64



하루는 집사 부부가 닭을 가지고 왔는데 놀랍게도 머리와 두 발이 없는 것이었다. 털도 하나도 없어 보기에도 끔찍했다. 그런데 그 닭을 그냥 먹는 것이 아니라 뱃속에 마늘과 대추, 찹쌀, 인삼을 채워 넣은 뒤 실로 꿰매고 냄비에 물을 부어 삶는 것이었다. 더 놀라운 것은 그 닭은 내장이 하나도 없었다. 부부는 닭의 뱃속에서 밥을 사이좋게 꺼내 먹고 인삼을 가지고 서로 양보하더니 아내가 입에 직접 넣어주자 집사는 못 이기는 척 먹는데, 흐뭇한 표정이었다. 닭살이 살짝 돋았다. 아내도 손가락에 묻은 국물을 쪽쪽 빨아 먹고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얼굴에 죄책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고 믿기지 않을 만큼 자연스러워 보였다. 도대체 닭의 머리와 털, 그리고 내장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지들은 닭을 이렇게 엽기적으로 먹으면서 내가 정상적으로 쥐를 먹는 걸 보고 충격을 받았다니, 과연 이걸 단순히 문화의 차이라고 할 수 있을까? _p76-77



그건 그렇고, 진실로 비난받아야 할 일은 음식을 버리는 것이다. 나는 상처받았다. 일전에 내가 우정으로 선물한 쥐와 두더지 한 세트를 집사는 내가 보는 앞에서 개똥 던지듯 휙 던져버렸다. 음식은 각자 기호가 다를 수도 있다. 먹기 싫으면 솔직히 안 좋아한다고 반품하면 되는 것 아닌가? 아무리 생각이 없다지만 먹는 음식을 휙 던 져버리다니 도대체 이런 갑질을 해도 되는 건지 모르겠다. -p77



그런데 나는 어쩌면 집사가 이 상황을 즐기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기도 한다(내가 알 수 없는 어떤 이유로 나의 방해공작을 조장하거나 유도하는 것이 아닐까?). 오늘도 데크 옆에 있는 백합 사진을 찍는 걸 내가 방해하며 “밥은 도대체 언제 줄거냐”고 들이대었는데, 집사가 화를 내기는커녕 기다렸다는 듯 셔터를 누르는 것이다. “모야? 내가 모델이야? 시시한 짓 그만두고 고등어 캔이나 하나 따 보시지?” 했더니 집사는 “조금만 더~ 좋아 좋아~” 하며 아침 햇살 같은 미소를 짓고 즐거워한다. -p89



고양이의 타고난 천성은 그렇다 치더라도 수리 이 녀석은 도무지 위아래가 없다. 주인님이 부르면 나는 꼬리를 흔들며(어떤 때는 엉덩이까지 흔들며) 달려가서 고개를 숙이는데, 이 건방진 똥덩어리는 들은 척도 안 한다. 주인님이 수리야~ 하고 부르면 당연히 냐옹~ 하고 달려가야 하는데, 하늘만 멀뚱멀뚱 쳐다본다. 도무지 버르장머리가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개가 되어 고양이 예절을 가르칠 수는 없는 노릇이라 가만 내버려두면 이 버릇없는 녀석은 머리 꼭대기에 올라가 주인님을 집사처럼 부려먹는다.-p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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