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헤르만 헤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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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민음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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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37429828(8937429829)
쪽수 120쪽
크기 114 * 189 * 10 mm /120g
저자소개
저자 : 헤르만 헤세
1877년 7월, 독일 남부 칼브에서 선교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시인이 되고자 억압적인 수도원 학교에서 도망친 뒤 시계 공장의 수습사원, 서점의 점원 등을 전전하다가 20대 무렵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한다. 이후 『페터 카멘친트』, 『수레바퀴 아래서』, 『크눌프』 등을 발표하며 명성을 얻지만, 1919년 무렵 헤세는 개인적 삶에서 커다란 위기를 경험하고 작품 세계 또한 전환점을 맞이한다. 『클링조어의 마지막 여름』과 『데미안』은 바로 이 시기를 대표하는 작품들로, 이제 헤세의 문학은 이른바 ‘내면의 길’로 접어든다. 그 뒤 헤세는 『싯다르타』, 『황야의 이리』,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동방 순례』, 『유리알 유희』 등 여러 걸작을 발표하며 전 세계적 사랑을 받고, 마침내 1946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다. 1962년 8월, 그는 또 하나의 고향 스위스 몬타뇰라에서 영면했다.
역자 : 송지연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났고, 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다. 독일 뮌스터 미술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로마 국립 미술원에서 공부한 뒤,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자연 치유법을 수련했다. 헤르만 헤세의 『죽은 나무를 위한 애도』, 안토니오 디에고 만카의 『안토니에타와 일곱 샘물』, 타니스 헬리웰의 『레프리콘』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나무
그리스도 수난의 날
4월의 편지
꽃핀 가지
유년 시절로부터
마로니에
꿈
복숭아나무
만개
페터 카멘친트
자작나무
마로니에 숲의 5월
슈바르츠발트
회오리바람
어느 날의 일기
보리수꽃
나그네의 안식처
죽은 나무를 위한 애도
한여름
대조
푄 바람이 부는 밤
어느 오래된 시골 별장에서의 여름날 오후
9월의 비가
브렘가르텐 성에서
가을 나무
가지를 친 떡갈나무
어느 고장의 자연에 대하여
시든 잎
가을비
안개 속에서
1914년 11월
꺾인 가지의 울부짖음
늦가을의 나그네
옮긴이의 말
자두나무 곁에서 헤세의 글을 읽으며(신혜우)
나무들을 구조해야 한다(윤경희)
책소개
“자연 가까이에 있으면 언제나 신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
대자연을 스승으로 삼고, 숲속 동식물들을 벗으로 둔
영혼의 구도자, 헤르만 헤세의 생명 에세이
두 차례의 잔혹한 세계 대전 속에서 피폐해진 인간 정신과 훼손된 인류적 가치의 회복을 끊임없이 희구하였던 작가, 헤르만 헤세의 자연관과 생명관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죽은 나무를 위한 애도』가 민음사 쏜살 문고로 출간되었다. 민음사는 지난 ‘헤세 선집’을 통해 우리나라 최초로 헤르만 헤세의 전 작품을 정식 계약 아래, 체계적으로 소개한 바 있는데, 그중 대자연과 동식물들을 유달리 사랑했던 작가의 면면을 오롯이 들여다볼 수 있는 에세이집 『나무들』을 동시대적 편집과 디자인, 감각적 일러스트(훗한나)와 식물학자 신혜우, 인문학자 윤경희의 ‘추천의 말’까지 더해서 새로이 펴냈다.
헤세의 작품을 관통하는 고뇌와 문제의식은 일찍이 유년 시절부터 시작되었다. 독실한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난 헤르만 헤세는, 선교사가 되기를 바라는 억압적인 아버지의 강요 탓에 엄숙하고 금욕적인 수도원 학교에서 청년기를 보낸다. 하지만 시인이 되기를 꿈꾸던 자유로운 영혼, 헤세는 맹목적인 기독교 교육을 견디지 못하고 신경 쇠약과 착란, 급기야 자살을 기도하면서 정신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저자는 끝내 가족(어린 시절의 세계)과 화해하지 못한 채 방랑을 이어 가면서도 자아실현과 인격 도야, 만물의 조화를 모색하며 결코 펜을 놓지 않았다. 그렇게 첫 장편 소설 『페터 카멘친트』를 세상에 내놓은 이래, 헤르만 헤세는 개인적 위기, 야만적인 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여러 걸작들을 꾸준히 발표한다. 바로 이때 헤세로 하여금 삶을 살아가게 하고, 넘어진 순간에 다시 일어서게 하고, 끊긴 단락에서 새로운 문장으로 나아가게끔 이끌어 준 것은, 역시 ‘자연’이었다. 어디 한 군데 의지할 곳 없던 젊은 시절은 물론, 『데미안』, 『싯다르타』,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유리알 유희』 등 불후의 명작을 발표하던 시기, 갖가지 부침을 겪던 때에도 자연, 그 속에 자리한 나무와 생명체들은 헤르만 헤세의 벗이자 스승, 무한한 영감이자 영원한 깨달음의 원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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