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BN 9791155352786 ( 1155352785 )
쪽수 144쪽
크기 192 * 267 * 20 mm / 866 g
저자소개
원작 : 베르나르 베르베르
일곱 살 때부터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한 타고난 글쟁이. 1961년 프랑스 툴루즈에서 태어나 법학을 전공하고 국립 언론 학교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면서 과학 잡지에 개미에 관한 글을 발표해 오다가, 드디어 1991년 120여 차례 개작을 거친 『개미』를 출간,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으며 단숨에 〈프랑스의 천재 작가〉로 떠올랐다. 이후 죽음과 삶을 넘나드는 영계 탐사단을 소재로 한 『타나토노트』, 독특한 개성으로 세계를 빚어내는 신들의 이야기 『신』, 제2의 지구를 찾아 떠난 인류의 모험 『파피용』, 고양이가 화자가 되어 인간을 상대화하는 『고양이』, 새로운 시각과 기발한 상상력이 빛나는 단편집 『나무』, 사고를 전복시키는 놀라운 지식의 향연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써냈다. 그의 작품은 전 세계 35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2천3백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각색 : 포그
프랑스 브르타뉴에서 태어나 이곳에서 활동 중인 만능 엔터테이너. 응용 미술을 공부한 후 어린이 그림책으로 데뷔하였고, 그림뿐 아니라 노래와 작곡, 그리고 그래픽노블 각색까지 폭넓게 작업하고 있다. 첫 그래픽노블인 『뮐로Mulo』를 시작으로 『여우 토켈라Le Renard Tokela』와 『심술궂은 픽 아저씨Monsieur Pic est méchant』의 스토리를 구상하고 글을 썼다. 평소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열렬한 팬이자 고양이 집사인 포그는 2018년 발표한 동명의 인기 소설 『고양이』를 베르베르와 함께 그래픽노블로 각색하였다. 5백여 쪽에 달하는 소설을 속도감 있게 압축하여, 보는 내내 쉴 틈 없이 바스테트와 고양이 무리를 쫓아가게 한다. 「고양이 시리즈」인 『문명』과 『행성』 역시 나이스 캥과 함께 그래픽노블로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그림/만화 : 나이스 캥
과감하고 현대적인 그림 스타일로 알려진 프랑스의 일러스트레이터. 응용 미술로 유명한 낭트의 피보 미술 학교에서 공부한 후 지금도 낭트에서 활동 중이다. 2017년 비밀스러운 한 소녀를 다룬 그래픽노블 『라모나Ramona』를 발표한 그녀는 프랑스와 벨기에 만화에 영향을 받아 캐릭터 표현에 뛰어나다. 어릴 때부터 좋아한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고양이』를 그래픽노블로 재해석한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특유의 과감한 선과 섬세한 색상을 함께 선보였다. 베르베르는 그녀가 동물 표현에 진정한 재능을 가졌다고 극찬하였다. 나이스 캥은 각색가 포그와 함께 앞으로도 「고양이 시리즈」를 모두 그래픽노블로 그려 낼 예정이다.
번역 : 김희진
성균관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과 영어영문학을 전공했다. 현재 동 대학원에서 번역 이론을 공부하며, 출판·기획·번역 네트워크 〈사이에〉의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말로 옮긴 그래픽노블은 『로또 맞은 여대생』, 『초속 5000킬로미터』, 『곰』, 『바스티앙 비베스 블로그』, 『대면』, 『여장 남자와 살인자』, 『누나』, 『나의 미녀 인생』, 『7월 14일』, 『쿠사마 야요이』, 『죄와 벌』 등이 있다.
출판사 서평
고양이의 눈으로 인간의 미래를 바라보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고양이』의 원제인 Demain les chats는, <내일은 고양이>라는 뜻이다. 미래는 고양이에게 있다는 뜻으로 읽히는 한편, 작가 자신이 이제까지는 <개미의 작가>로 기억되었다면 앞으로는 <고양이>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가 되기를 바란다는 유머러스한 표현이기도 하다. 또한 남성이 아닌 여성을 화자로 내세워 책 전체에서 남성 중심의 세계관과 <수컷의 어리석음>을 신랄하게 조롱하고 있다. 베르베르는 그래픽노블을 위해 직접 각색가 포그, 그리고 삽화가 나이스 캥을 선정하여 그들과 함께 대사를 조율하며 완성도 있는 작품으로 다듬었다. 평소 베르베르의 열렬한 팬이자 고양이 집사인 각색가 포그는 500여 페이지에 달하는 소설을 원작자와 함께 속도감 있게 압축하여 보는 내내 쉴 틈 없이 바스테트와 고양이 무리를 쫓아가게 한다. 과감하고 현대적인 그림 스타일로 알려진 일러스트레이터 나이스 캥 역시 어릴 때부터 좋아한 소설가 의 작품을 그래픽노블로 재해석한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특유의 과감한 선과 섬세한 색상을 함께 선보인다. 베르베르는 그녀가 동물 표현에 진정한 재능을 가졌다고 극찬하였다. 나이스 캥은 각색가 포그와 함께 앞으로도 「고양이 시리즈」 3부작을 모두 그래픽노블로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