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고은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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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산지니 |
출간일 | 2023-06-09 |
정가 | 15,000원 |
상품코드 | P0000BUE |
배송방법 | 택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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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68611467
발행(출시)일자 2023년 06월 09일
쪽수 192쪽
크기 110 * 179 * 15 mm / 251g
저자소개
저자(글) : 고은경
2003년부터 기자생활을 시작했다. 반려견 ‘꿀꿀이’와 살면서 동물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후 한국일보에서 동물 뉴스를 전하고 있다. 16년 7개월을 함께한 꿀꿀이를 떠나보내고 ‘가락이’, ‘가람이’를 입양해 지금은 ‘가가 브라더스’와 지내고 있다. 농장동물에 대한 관심은 대량밀집사육문제의식으로 이어졌고, 2007년부터 채식을 우선으로 하는 채식지향인으로 살고 있다. 미디어는 말 못 하는 동물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동물 이슈를 보다 쉽고 생생한 영상으로 전하기 위해 유튜브채널 ‘꼬리와 발바닥’을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는 『스타벅스 VS 민들레영토』, 『우리 시대의 마이너리티(공저)』가 있다.
유튜브 youtube.com/@tail_paw
인스타 @tail_paw
목차
들어가며
동물 뉴스에 뛰어들다
유기동물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코로나블루와 반려동물의 위로
독자와 함께하는 ‘애니청원’
평생 피 뽑히며 사는 공혈동물
마라도 고양이는 죄가 없다
야생동물이 다니는 길이 있었는데요
동물을 가볍게 다루는 미디어
마트 진열대의 고기는 어디서 올까
동물학대범에게 강력한 처벌을
안내견은 타고나지 않아요
도축 아니면 꽃마차행, 퇴역 경주마
채식을 ‘노력’합니다
나의 반려견 ‘가락이’와 ‘가람이’
반려동물의 죽음이 우리에게 남긴 것
체험동물원으로 팔려갈 뻔한 침팬지 남매
남방큰돌고래 ‘비봉이’의 행방불명
길고양이요? 동네고양이입니다
정치에 이용되는 동물들
나가며: 기자 하길 잘했다
출판사 서평
▶ 동물은 귀엽다, 그게 전부일까?
반려동물 인구 천만 시대. 공원에는 산책하는 강아지가 있고, 친구의 카톡 프로필은 반려묘이다. 쇼츠와 릴스에는 귀여운 동물 영상이 넘쳐난다. 우리는 동물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시선 너머에는 더 많은 동물들이 있다. 실험실에는 실험동물이 있고, 동물원에는 전시동물, 자연에는 야생동물, 농장에는 농장동물이 있다. 우리가 동물을 귀여움으로만 소비할 때 ‘귀염받지’ 못한 동물은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동물, 뉴스를 씁니다』는 동물복지전문기자의 직업과 삶을 담은 에세이이다. 고은경 저자는 한국일보에서 뉴스레터 ‘고은경의 애니로그’를 운영하며 독자들에게 동물 뉴스를 전하고 있다. 이 책에는 동물 기사를 쓰게 된 계기, 유기동물 입양 홍보 코너인 〈가족이 되어주세요〉와 동물을 위한 청원 〈애니청원〉의 탄생 배경, 동물 뉴스 취재기, 반려인으로서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 동물의 시선에서, 동물의 목소리를 전달하다
저자는 동물 뉴스를 쓰며, 사람 살기도 바쁜데 동물 이야기를 하냐는 이야기를 종종 들었다. 하지만 사람 문제부터 먼저 개선해야 한다면 동물 복지는 언제나 뒷전으로 밀려날 것이다.
저자는 동물의 시선에서 동물 이슈를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관심 받았던 남방큰돌고래 ‘비봉이’ 방류 과정의 문제점, 최근 게임으로 주목받은 경주마들의 부상과 퇴역 후의 삶 등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다른 언론에서 보지 못한 관점으로 동물 사건을 바라볼 수 있다.
또한 동물쇼를 일삼는 해외 동물원으로 쫓겨날 뻔한 침팬지 ‘광복이’와 ‘관순이’, 동물 수술에 사용되는 혈액을 위해 아무런 보호 없이 열악한 시설에서 피를 뽑혀야 했던 공혈견 문제처럼 저자가 우리 사회에 처음으로 문제 제기한 사건의 내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사람의 말을 할 수 없으니 자신의 주장을 피력할 수 없는 동물들. 동물 복지는 사람의 이익과 안전에 대치되는 것처럼 언제나 뒤에 놓인다. 이런 분위기 속, 저자는 동물 복지의 사각지대를 밝히며 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그린다. 그리고 동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사람이 늘어나길 바라며 오늘도 기사를 송고한다.
▶ 너와 나의 반려동물 이야기
『동물, 뉴스를 씁니다』에는 기자로서의 삶과 더불어 반려인의 모습도 담겨 있다. 저자는 반려동물 입양이 잘 알려지지 않은 20여 년 전 펫샵에서 반려견 ‘꿀꿀이’를 만났다. 준비 없이 저지른 일이었지만 ‘꿀꿀이’는 가족이 되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그들의 시간이 우리보다 빠르다는 것이다. 저자는 16년 7개월을 함께한 ‘꿀꿀이’를 떠나보냈고 그때의 상실감과 슬픔을 책에 고스란히 녹아냈다. 또 지금의 반려견 ‘가락이’와 ‘가람이’를 만난 사연, 채식지향인이 된 계기와 힘든 점을 솔직하게 그렸다. 반려동물과 함께 웃고, 슬퍼하는 저자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공감할 것이다.
▶ 동물권은 곧 인권
동물 문제를 안타까움, 동정심으로만 바라봐야 할까. 그렇지 않다. 동물은 생명체로 그들에겐 기본적으로 보장되어야 하는 권리가 있다. 게다가 동물권은 인권과도 맞닿아 있다. 생산성만을 추구하는 밀집사육은 전염병을 일으키고 사람에게 항생제가 축적된 고기를 소비하게 만든다. 이제 인간이 만들어 낸 동물과 인간 사이의 불평등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 책은 동물과 공존하는 세상을 그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일상의 스펙트럼’은 다채로운 빛깔로 분해되는 일상을 담은 에세이 시리즈입니다.
자기만의 방식으로 내면의 만족을 찾아가는 사람들의 일과 삶을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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