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김소담,이파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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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나무의말 |
출간일 | 2023-09-15 |
정가 | 16,800원 |
상품코드 | P0000BVJ |
배송방법 | 택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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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58712242
발행(출시)일자 2023년 09월 15일
쪽수 212쪽
크기 131 * 191 * 16 mm / 352 g
저자소개
저자(글) : 김소담(모모)
국내 최초&유일 헬프엑스(HelpX) 여행가이자 작가. 교환여행 방식 ‘헬프엑스’로 전 세계에서 살아보길 꿈꾸다 천둥이에게 발목 잡혔지만, 여행 떠난 이유를 다름 아닌 천둥이에게서 발견해내고 일상을 새롭게 여행하는 중.
현재 공동육아로 유명한 서울의 한 공동체마을에서 육아인이 아닌 육견인의 눈으로 '더불어 살기'를 고민하며, 후회 없이 돌봄한 뒤 다시 여행길에 오르길 소망한다.
모두 같이 잘 살고 싶어서 환경, 채식, 공동체 문제에 촉을 세운다.
지은 책으로 《모모야 어디 가?》(헬프엑스 유럽편), 《당신이 모르는 여행》(헬프엑스 남미편), 《이번 여행지는 사람입니다》가 있다.
인스타그램 @helpxwithmomo
페이스북 MomoSodamKim
그림/만화 : 이파람
그림 그리는 텃밭 생활자. 논밭에서는 작물과 흙을, 집에서는 고양이들을 돌본다. 이 책에 그림 그리면서 개에 대해 관심이 생겼고, 친구가 돌보는 큰 개를 함께 돌볼 용기가 났다. 덕분에 산책을 자주 하게 되었다. 다양한 미생물이 살아있는 흙에서 건강한 작물이 자라듯, 공동체적 돌봄의 토대 위에 자립이 가능하다는 것을 잊지 않으려 한다.
쓰고 그린 책으로 《이파브르의 탐구생활》이 있다.
인스타그램 @iiparam
목차
작가의 말 - 나는 무슨 말로 너에 대해 말할 수 있을까?
1. 만나다
강아지 왔음
당당히 집 안에 입성하다
그놈의 응가가 뭐간디
‘강아지 산책 도와드립니다’
절실하게 친구가 필요해
네가 스스로 샤워실에 들어갈 날이 올까
비로소 보이는 것들에 대하여
“그 개, 안 물어요?”
2. 배우다
동네 아이들, 천둥이와 함께 자라다
병원, 나도 웃으면서 나오고 싶다
천둥이를 통해 보는 뒷산
개 커플에게 배우는 더불어 사는 법
개와 고양이, 보기보다 미묘한 그 관계
‘으르렁, 멍멍’에 담긴 의외의 의미
깨진 어금니가 말해주는 것들
입마개 논란에 대한 이런저런 생각들
3. 이해하다
앞집 마당의 개를 보며
대형견과 월세살이
천둥아, 우리 합창단 갈래?
대중교통, 그 높은 허들
품는 쪽으로 생각할 순 없을까요?
내가 널 ‘이해’할 수 있을까
천둥이가 만난 개들
활짝 핀 발에 담긴 사랑
에필로그 - 비효율적인 존재, 널 사랑해
출판사 서평
김신회 작가, 황다은 작가 추천!
대형견의 보호자로서 경험해온 시선과 참견, 편견에 대한 기록이자,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호소! - 김신회(작가)
종(種)을 넘은 이해와 사랑을 배우는 과정이자,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멀리 여행하는 이야기! 황다은(드라마 작가)
덩치만큼 사랑스러운 대형견 천둥이와
오늘도 울고 웃는 달콤쌉싸름한 도시 생활
진도풍산리트리버 천둥이
강원도 산골에서 대도시 서울로 상경하다
어스름 새벽부터 어디론가 분주히 움직이는 사람들, 저녁에도 시린 불빛들이 가득한 빌딩숲, 뜨거운 아스팔트와 귀를 찌르는 경적 소리, 쏜살같이 오고가는 자동차들. 이 모든 것들이 존재하는 대도시 서울. 이곳으로 천둥이가 상경한다.
몸무게 26킬로그램, 고동빛 털이 매력적인 진도풍산리트리버 천둥이는 누가 봐도 멋쟁이 대형견이다. 강원도 산골에서 집을 지켜주는 듬직한 개로 무럭무럭 자란 천둥이는 서울에선 입장이 조금, 아니 많이 달라졌다. 자전거, 닭뼈, 염화칼슘 등 조심해야할 것들이 가득한 산책길은 물론이고, 피할 길 없는 오해와 이유 없는 편견과 자주 마주해야 했다.
“서울에서 우리 둘의 작은 자리를 확보하는 것은 어떤 순간에는 일종의 투쟁에 가까웠다.”고 김소담 작가는 말한다.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작가는 천둥이와 도시 생활에 서서히 적응해간다. 적응하며 나아간다. 그러면서 깨닫는다. 아이처럼 대형견 한 마리를 키우는데도 하나의 마을이 필요하다는 것을.
《나의 못 말리는 하우스메이트》는 작가가 <인문교양 월간 유레카>라는 잡지사에서 일하는 동안 연재한 글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에세이다. 각 에피소드마다 들어간 그림은 연재할 때부터 함께한 이파람 작가가 그려주었다. 편안한 선으로 이루어진 그의 그림들은 대부분 실제 사진을 보고 그린 것이라 더없이 친근하고 다정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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