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BN 9788972970750
발행(출시)일자 2023년 03월 20일
쪽수 200쪽
크기 148 * 210 * 20 mm / 407g
저자소개
저자(글) : 매트 브라운
대학에서 화학을 공부했고 대학원에서 생물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출판사에서 과학 편집자로 일하다 과학에 대한 대중의 호기심을 확인하고, 여러 매체에서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과학 상식을 바로잡는 과학 저널리스트로 활동했다. 영국왕립연구소, 맨체스터 과학산업박물관 등에서 오랫동안 과학 강연을 했고, 런던의 랜드마크인 런던아이와 영국의 브로드웨이라 불리는 레스터 스퀘어 등에서 과학 퀴즈쇼를 기획해 진행하며 대중들과 소통해 왔다. 특유의 유머러스한 감각을 담아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를 일간지 ≪가디언≫ 등 유수의 매체를 통해 들려주고 있다. 현재 영국의 뉴스전문 사이트 〈런더니스트(londonist.com)〉에서 편집장으로 일하며 예술ㆍ정치ㆍ과학을 비롯해 다양한 주제로 글을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 《교양 언어로 미술사를 보다》, 《SCIENCE 팩트 체크》, 《만들어진 우주》, 《알수록 쓸모 있는 과학》 등이 있다.
번역 : 김경영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에서 번역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광고회사 카피라이터, 여행 매거진 에디터로 일했으며, 현재는 출판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행복의 감각》, 《내 몸을 죽이는 기적의 첨가물》, 《가장 높은 유리천장 깨기》, 《운동의 역설》 등이 있다.
목차
추천하는 말
들어가는 말
Chapter 1. 동물 기본 상식 바로잡기
동물은 움직이고 숨 쉬고 머리가 달려 있어야 한다고?
동물은 교미를 해야만 번식할 수 있다?
다른 두 종끼리는 교배할 수 없다?
복잡한 동물일수록 유전자 수가 더 많다고?
바다 밖으로 나온 최초의 동물이 어류라고?
지구 밖으로 처음 나간 동물은 개다?
우리가 완벽한 동물 목록을 가지고 있다고?
[사람이 먼저 발명한 게 아니야!]
Chapter 2. 포유류에 관한 오해와 진실
모든 포유류는 온혈 동물이다?
황소가 붉은색을 보면 흥분한다고?
낙타의 혹 안에는 물이 가득 차 있다?
박쥐가 시력이 나쁘다고?
레밍이 절벽에서 뛰어내려 자살한다고?
인간은 침팬지에서 진화했다?
코끼리가 코를 빨대처럼 사용한다고?
사자는 정글의 왕이다?
우리 생활 반경 1.8미터 안에는 늘 쥐가 있다?
호저는 가시를 쏠 수 있다?
유대목 동물은 호주에서만 서식한다?
[동물의 별난 식탁]
Chapter 3. 반려동물의 비밀
개가 보는 세상이 흑백이라고?
개의 1년은 인간의 7년과 같다?
개는 멍멍하고 짖는다?
토끼는 늘 당근을 먹는다?
고양이는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살아남는다?
금붕어의 기억력은 7초다?
Chapter 4. 새에 관한 잘못된 믿음
타조는 모래 속에 머리를 묻는다?
펭귄이 북극곰과 친하다고?
오리의 울음소리는 메아리치지 않는다?
올빼미는 머리를 360도 돌릴 수 있다?
칠면조가 튀르키예에서 왔다고?
까치는 반짝이는 물건을 자주 훔친다?
새끼 새를 손으로 만지면 안 된다?
비둘기가 날개 달린 쥐라고?
빵은 새의 몸에 해롭다?
런던의 앵무새는 지미 헨드릭스가 풀어놓은 새다?
[영화에 등장하는 동물 오류]
Chapter 5. 파충류와 양서류는 억울해
두꺼비를 만지면 사마귀가 생긴다?
카멜레온이 위장을 위해서 피부색을 바꾼다고?
보아뱀은 먹잇감을 질식시켜 죽인다?
[공룡에 관한 다른 의심스러운 속설들]
Chapter 6. 수수께끼 물속 생물
모든 상어는 잔인한 살인마다?
피라냐가 사람을 물어뜯는다고?
지구상에서 가장 큰 생물은 대왕고래다?
고래와 돌고래는 어류다?
문어의 다리가 여덟 개라고?
모든 장어는 사르가소해에서 태어난다?
투구게는 살아 있는 화석이다?
[헷갈리면 안 되는 동물 이름]
Chapter 7. 벌레와 곤충 팩트 체크
긴다리거미는 가장 유독한 곤충이다?
집게벌레가 인간의 귓속을 파고든다고?
지네의 다리는 100개다?
꿀벌은 침을 쏘고 나면 죽는다?
거미는 눈이 여덟 개다?
암컷 사마귀는 짝짓기 후 수컷을 먹어 치운다?
지렁이를 반으로 자르면 두 마리가 된다고?
[그 밖의 속설과 잘못된 명칭들]
[잘못 발음하기 쉬운 이름들]
출판사 서평
고양이, 까치, 금붕어부터 호저, 레밍, 보아뱀까지,
동물에 관한 잘못된 고정관념과 편견을 깨트리는 유쾌한 지식 여행!
지구에는 수많은 동물이 살아가고 있다. 무려 150만 종이 인간에게 알려졌으며, 2000년 이후 영장류만 해도 최소 25종이 과학계에 보고됐다. 수많은 동물은 이 지구 속에서 인간과도 아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가까운 만큼 오해도 자주 쌓인다. 수 세기에 걸쳐 사람들은 동물들에 대한 터무니없는 이야기를 믿어 왔다. 뿔이 달린 말, 하늘을 나는 뱀 같은 상상의 동물은 말할 것도 없고, 낙타의 혹 안에는 물이 가득 차 있다는 소문과 기억력이 좋지 않은 금붕어에 대한 나쁜 평판까지, 근거를 댈 수 없는 수많은 오해가 전 세계에 퍼져 있다.
‘동물’ 자체에 대한 오해도 빠트릴 수 없다. 우리는 흔히 동물은 움직이고, 숨을 쉬고, 머리가 달려 있다고 여긴다. 동물은 교미를 통해서만 번식할 수 있다고도 생각한다. 하지만 움직이지 않고, 숨을 쉬지 않고, 머리가 달려 있지 않아도 동물인 생명체들이 있다. 교미를 하지 않고도 번식할 수 있는 동물들이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은 이 딱 잡아 정의할 수 없는 동물의 세계를 유쾌하게 설명한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혹시 내가 잘못 알고 있는 동물 이야기는 없는지 스스로를 점검할 수 있다. 또 짧지만 재미있는 이야기들은 명쾌하게 오해를 풀어나가고 있어 우리의 고정관념과 편견을 단숨에 깨트리고 우리가 더 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지구를 함께 살아가는 동물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는 순간,
동물들이 우리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온다!
동물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 주는 책
동물에 관한 이 오해들은 어디에서 어떻게 왔을까? 루스벨트 대통령의 평가로 순식간에 무시무시한 물고기가 된 피라냐, 튀르키예에서 온 ‘새’라고 오해받았기 때문에 ‘터키’라고 불리게 된 칠면조, 모래 속에 머리를 파묻는 것이 아닌 그저 알을 돌보기 위해 머리를 숙이고 있던 타조까지. 인간의 오해나 인간으로부터 연출된 장면, 동물의 생김새, 습성, 이름 등에서 비롯된 속설은 동물들과 우리 인간 사이의 벽을 두텁게 만든다.
왜 이런 오해가 생기게 되었는지 그 배경을 알고, 실제 동물의 모습은 어떤지 어떤 모양새를 하고 있는지 오해를 한 꺼풀 벗기고 들여다보면 그 동물들은 조금 다른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사실은 겁쟁이였던 피라냐, 기억력엔 문제가 없는 금붕어… 이 책을 통해 재미와 제대로 된 상식까지 얻고 나면, 친숙하지만 멀리 있던 동물이 어느새 우리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온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