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밥상 (해외배송 가능상품)

기본 정보
상품명 죽음의 밥상
저자 피터 싱어 , 짐 메이슨
출판사 산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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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코드 P00000R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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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01080024

쪽수 446쪽

크기 153 * 224 mm














저자소개


저자 : 피터 싱어


2005년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한 명. 1946년 호주 멜버른에서 태어나 멜버른 대학, 옥스퍼드 대학에서 공부했다. 옥스퍼드 대학, 뉴욕 대학 등에서 강의했고 현재 프린스턴 대학 ‘인간가치 센터’에서 생명윤리를 가르치고 있다. 동물권익옹호단체인 ‘동물 해방(Animal Liberation)’의 초대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던 그는 세계에서 가장 손꼽히는 실천윤리학자이다. 그는 그동안 역사, 종교, 문화 등 인간의 총체적 삶을 조명하며 자신의 실천윤리관을 펼쳐왔다. 특히 다른 인종을 차별하는 인종차별주의자라는 말에 빗대어 동물차별을 정당화하는 사람들을 종(種)차별주의자라고 지칭하여 많은 논란을 자아냈다. 그리고 동물학대의 진짜 주범은 맛있는 고기를 탐하는 우리 모두라고 주장하고 있다. 농부인 짐 메이슨과 함께 발로 뛰며 저술한 『죽음의 밥상』에는 그의 실천윤리 사상이 극명하게 드러나 있다. 그는 대형 농장 시스템에서 잔인하게 사육되고 있는 동물들을 우리가 맛있게 먹는 것이 과연 윤리적으로 옳은 일인가라고 질문하고 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동물 해방』 『민주주의와 불복종』 『실천윤리학』 『마르크스』 『다윈의 대답』 『동물 공장』(공저)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가?』 『세계화의 윤리』 등이 있다.


짐 메이슨 Jim Mason


농부이자 변호사. 5대째 농사를 짓는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공장식 농업이 소리 소문 없이 자신의 고향을 삼켜버리자 농사를 포기하고 법률을 공부했다. 변호사가 된 뒤 농사를 지으면서 홀로 대형 농장에 대한 폐해를 조사하다가 1975년에 나온 피터 싱어의 『동물 해방』을 읽고 큰 충격을 받았다. 그는 곧바로 피터 싱어에게 찾아가 공장식 농업에 대한 책을 함께 쓰자고 제안했고, 얼마 뒤 그 책은 『동물 공장』이라는 제목으로 세상에 나왔다. 이 책은 한때 대단한 논란을 일으켰지만 얼마 가지 못해 세상에 파묻히고 말았다. 그는 다시 피터 싱어와 함께 발로 뛰며 취재해 『죽음의 밥상』을 세상에 내놓았다. 지은 책으로 『비자연적 질서: 왜 우리는 이 별과 우리를 파멸시키고 있는가』가 있다.


옮긴이

 

함규진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정치외교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동양 및 한국 정치사상에 중점을 두고 연구와 집필 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 성균관대학교 국가경영전략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왕의 투쟁』『다시 쓰는 간신열전』『역사법정』『세상을 움직인 명문 vs 명문』 등이 있고, 논문으로 「유교문화와 자본주의적 경제발전」「정약용 정치사상의 재조명」등이 있다. 『히틀러는 왜 세계정복에 실패했는가』『록펠러 가의 사람들』『마키아벨리』『팔레스타인』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저자 서문 1

저자 서문 2

들어가는 말-먹을거리와 윤리학

먹을거리에 대한 새로운 인식/ 마트에서 투표하기/ 세 가족/ 아는 것이 힘이다


제1부. 전형적인 현대식 식단

힐러드-니어스티머 가족, 현대인의 보통 식단

누구나 다 먹는 것이 비윤리적이라구요?


1. 싸게 먹는 닭, 사실은 비싸다

닭을 다루는 윤리적 방법?/ 닭장 속으로/칠면조 번식장에서의 하루/ 환경에 전가되는 비용/ 노동자들에게 전가되는 비용/ 그 무엇보다 큰 비용?/ 미리 내놓는 결론

2. ‘동물보호조치 보증’ 달걀의 숨겨진 실상

대체 뭘 ‘보증’한다고?

3. 고기와 우유 생산 공장

돼지에 관한 진실/ 돼지의 슬픈 일생/‘웨인 브래들리’, 아이오와 주의 양돈업자/ 베이컨 만들기/ 수익성과 동물복지/ 제이크의 우유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닭장 쓰레기를 먹는 소/ 곡물을 먹는 오스트레일리아산 소고기/ 도살장의 살풍경

4. 맥도날드와 월마트의 양심

좀 덜 잔인한 빅맥?/ 건강과 환경을 더 생각하는 빅맥?/ 작은 것이 아름다운가?/ 월마트, ‘언제나 낮은 가격’, 그러면 비용은?


제2부. 양심적인 잡식주의자

매서렉-모타밸리 가족, 채식 위주의 잡식 식단

채소가 좋아, 생선이 좋아?


5. 상표는 얼마나 양심적인가 -니만 목장 베이컨의 경우

클로버밭의 돼지들/ 니만 목장을 움직이는 사나이

6. 상표의 진실-‘유기농 인증’ 및 ‘인도적 사육 인증’ 달걀

인도적 사육 인증의 진실/ 더 나은 대안이란?/ 좋은 달걀은 얼마나 나가나?

7. 해산물은 안전한가?

‘공유 재산의 비극’과 대구 이야기/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잡힌 고기인가?/ 호라이즌 시푸드/ 수확이 가져오는 피해/ 물고기는 아플까?/ 먹을 것이냐, 말 것이냐?

8. 토산품 먹을거리만 먹는다?

점점 늘어나는 새로운 움직임/ 토산 음식만 먹는 데 따르는 윤리적 문제/ 항공 수송과 해상 수송/ 자신의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법

10. 무역, 공정 무역, 노동자의 권리

공정 무역/ 미국 내 불공정 무역 사례

11. 외식과 가정식, 윤리적 선택은?

식당에서- 카페 ?화이트독?/ 패스트푸드점에서- 치폴레/ 대형 마트에서- 홀푸드마켓


제3부. 완전 채식주의자들

조앤과 조 파브 가족, 완전 채식주의자

베건은 건강하다


11. 유기농으로 가자

유기농 식품이란 무엇인가?/ 어째서 유기농인가?/ 유전자로 장난치기/ GM은 빈곤자들의 복음인가?/ 유기농 운동과 유기농 식품 산업/ 유제품을 둘러싼 논쟁/ 유기농의 윤리학

12. 아이들을 베건으로 키우는 일은 비윤리적일까?

베건 식단은 건강하다

13 베건은 환경에 더 유익한가?

물의 소비/ 토지의 황폐화

14. 육식의 윤리학

공장식 농업에 대한 잘못된 옹호론/ 인간은 동물보다 우월한가?/ 동물과 인간을 동등하게?/ 최상의 육식 옹호론/ 최상의 육식 옹호론에 대한 반론/ 논쟁의 결론/ 자기 손으로 죽이기/ 쓰레기통 다이빙- 가장 윤리적이고 가장 싼 식사/ 비동물성 고기는 가능할까?

15. 무엇을 먹을 것인가?

공장식 농장의 먹을거리/ 물고기와 기타 해양 동물들/ 유기농, 로컬푸드, 공정 무역/ 인도적 사육 동물인가, 채식주의인가, 베건인가?/ 비만의 윤리학/ 먹을거리는 윤리 문제이다. 하지만 광신은 필요 없다


감사의 글

옮긴이의 말

미주


출판사 서평


생산에서 소비까지, 현대 식생활에 대한 논쟁적 논픽션

철학자와 농부, 먹을거리의 무서운 현실과 불편한 실천을 탐구하다


우리는 수시로 식료품 가게와 식당에 들른다. 그곳에서 깔끔하게 포장된 고기, 우유, 달걀, 가공식품 등을 사거나, 푸짐하고 익숙한 맛을 내는 음식을 사 먹는다. 그것들이 어떻게 만들어져 자신 앞에 놓여 있는지는 별로 생각하지 않는다. 식료품 가게 선반에 산뜻하게 놓인 먹을거리들. 그 배후에 얼마나 불결하고, 비윤리적이고, 종종 잔혹하고 위험한 생산 과정과 유통 과정이 도사리고 있는지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소비자들은 지갑을 열면서, 자기도 모르게 그런 생산 소비 시스템에 힘을 보태주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탐구심 넘치는 논쟁적 윤리학자 피터 싱어, 그리고 환경 문제를 고민하는 농부이자 변호사인 짐 메이슨이 작심하고 욕먹을 각오를 하고 이 ‘어둠의 세계’ 탐험에 나섰다. 그들은 고비마다 충격적이고, 많은 것을 시사하고, 블랙 유머가 넘치는 험난한 여정을 통해 크고 작은 식품업자들이 파묻어 두었던 진실을 캐냈다.


각기 다른 입맛과 식습관, 식품 쇼핑 방식을 가진 대표적인 세 가족(전형적인 마트 쇼핑과 육가공식품 애호 가족, 유기농 식품과 해산물을 주로 먹는 선택적 잡식주의 가족, 완전 채식주의를 실천하는 ‘생각하는 식단’ 가족)들의 집에서 함께 저녁을 먹으며 탐험을 시작한 그들은 각 가족의 먹을거리가 어디서 왔는지를 깐깐하게 추적한다. 그리고 그 결과를 놓고 어떻게 하면 좀 더 윤리적인 먹을거리 쇼핑과 즐거운 (물론 맛도 있는) 식사를 할 수 있을지 논의한다.

 

이 과정에서 대량 사육되는 가축의 현실과 시스템, 식품업자와 대형 마트의 장난과 거짓 등 현대의 식생활을 둘러싼 논쟁의 지점들을 낱낱이 드러내어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철저히 논한다. ‘생각하며 먹자’고 말하는 이 불편한 텍스트는 그러나 기이하게도 독서의 재미와 쾌감을 안겨준다. 생생하고 놀라운 리포트와 명쾌한 분석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책읽기가 두뇌와 정서의 식사라면, 이 경험은 한 번 먹고 소화해버릴 흔해빠진 ‘패스트푸드’ 독서 경험과는 전혀 차원이 다르다. 근래 국내에 소개된 음식 산업 관련 논픽션의 형식(광범위하고 생생한 체험형 탐구)을 종합하면서 식생활과 삶의 관계에 대한 신중한 성찰을 제안하는『죽음의 밥상』은 ‘죽여주는 읽을거리’로서도 대단한 만족감을 줄 것이다.


갈 데까지 간 ‘죽음의 밥상’을 걷어치우고, 새롭게 시작하라!

현대인의 풍성한 식탁 속에 숨어 있는 불편한 진실


우리는 차차 공장식 농장에서 더 넓은 쟁점들에 대해 시선을 옮기기 시작했다 -가령 유기농 열풍, 공정 무역 운동, 그리고 여러 윤리적 소비주의(ethical consumerism) 등등, 따라서 우리는 어떤 식품을 소비할 것인지에 대해 윤리학적 접근을 취하고자 하는 대중의 커다란 관심에 부응하는 책을 쓰기로 결정했다. 이 책은 그 결정의 산물이다. _피터 싱어


피터와 나는 기묘한 짝이다. 철학자와 농부라니! 하지만 우리는 좋은 팀이다. 피터는 우리의 윤리적 판단을 검증할 추상적인 철학 이론을 마련한다. 한편 나는 미주리 출신의 촌놈이며, 뼛속까지 실천적인 사람이다. 나는 사람과 장소, 또 추구하는 과제 등에 대해 거칠고 극단적인 생각을 갖는 경향이 있다. 내가 궤도를 벗어날 때마다, 피터는 나를 붙잡아서 우리의 책의 틀에 되돌려 놓곤 했다. _짐 메이슨


우선 두 사람은 “먹는 것도 윤리학이다”라고 주장하며 자신의 논지를 펴가고 있다. “우리는 대개 먹는 것을 놓고 윤리를 따지지는 않는다. 도둑질이라거나, 거짓말이라거나, 남을 해친다거나 하는 행동은 확실히 도덕적인 문제에 속한다. 또한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하는 문제, 힘든 처지의 이웃을 돕는 문제, 또(이것이 참 중요하다!) 성생활 문제도 대부분 도덕적 문제라고 여길 것이다. 하지만 뭔가를 먹는 행위에 대해서는(사실 성생활보다 절실한 문제이고, 남녀노소 전부 참여하는 행위이건만) 시각이 달라진다. 어떤 정치인의 식생활이 폭로되었다고 치자. 그 결과 그의 정치 생명이 끝장나는 일이 있을까?”(15쪽)


그러나 언제나 그랬던 것은 아니다. 전통 유대교, 이슬람교, 힌두교, 불교 윤리에서는 무엇을 먹고 무엇을 먹지 않을지가 매우 중요한 문제였다. 하지만 기독교 시대에는 무엇을 먹을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줄어들고, 과식을 피하는 것이 주된 윤리 문제가 되었다. 과식은 가톨릭에서 ‘7대 죄악’의 하나에 포함되었다. 지은이가 “먹는 것의 윤리학”을 성찰하기 위해 『죽음의 밥상』의 식단을 짜면서 우선적으로 고려한 요리법(글쓰기 윤리)은 ‘실천적 취재’와 ‘심층적 분석’이다. 그들은 직접 칠면조 농장에 위장 취업해 노동을 하고, 숱하게 거절을 당하면서도 대형 농장과 마트 등지를 일일이 취재해 이 책을 완성했다. 피터 싱어는 현장을 답사하며 자신의 실천윤리학을 더욱 구체화시켰고, 짐 메이슨은 자기 집안을 삼켜버렸던 대형 농장의 현실을 폭로하며 농부의 자존감을 되찾고자 했다.


이제 미국을 비롯해 소위 선진국으로 명명되는 나라에서는 대부분 식품을 대형 마트에서 구입한다. 식품업자들은 구매 욕구 증대를 위해 광고와 홍보에 엄청난 돈을 쏟아 붓는다. 소비자들은 보기 좋게 포장되어 있는 각종 음식들이 싸게 나와 있기 때문에 대형 마트에서 많은 식품을 한꺼번에 구입한다. 그러나 그 싼 가격 뒤에는 납세자들, 지역사회민들, 동물들, 그리고 환경에 대한 부담금이 숨어 있다. 이런 소비자들의 욕구가 동물들에게 엄청난 고통을 주는 대형 농장 시스템을 허용하게 하고 있으며, 생태계를 해치면서까지 해산물을 잡아들이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두 사람이 『죽음의 밥상』에서 근심하고 있는 것은 한 개인의 음식 선택이 타자(他者)들에게 미치는 심각한 영향인 것이다.


지은이들의 주장에 따르자면 최근 일본에서 발생한 농약 만두 파동이나, 한국에서 벌어진 ‘생쥐 새우깡’ ‘칼날 참치’ 소동, 세계적인 공포를 조장하는 AI나 광우병 문제들은 단순히 음식의 유통과 위생 문제에 국한되지 않는다. 즉 더 나은 먹을거리를 선택하는 일은 몇 분 동안 식품 포장지 라벨을 읽거나 특정한 음식만 고집하는 행위를 뜻하는 것이 아니다. 지은이는 먹을거리 선택 행위를 윤리적이고 정치 행위의 하나로 여기자고 말하며 그에 따른 다양하고도 급진적인 논점 등을 소개하고 분석한다. 그리고 소비자들이 자신이 뭘 먹느냐에 대해 철학적으로, 정치적으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몇 가지 실천 방법을 소개한다. 곧 이 시대에 만연되어 있는 ‘죽음의 밥상’을 걷어치우고, 나 자신의 건강도 살리고 세상도 살릴 수 있는 ‘윤리적 식생활’을 새롭게 시작하자고 제안한다.

 

그 방법으로 인도하는 등장인물들은 세 가족이다. 싼 가격과 편리라는 장점을 들어 대형 마트를 이용하는 ‘전형적인 현대식 식단’ 가족, 식습관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도 관심을 가지고 유기농 음식을 소비하는 ‘양심적인 잡식주의자’ 가족, 엄격하게 윤리적 기준을 지키며 사는 ‘완전 채식주의자’ 가족. 지은이는 세 가족이 선택한 먹을거리를 살펴본 다음, 그 생산 과정을 거슬러 오르며 어떤 윤리적 문제가 있는지 살펴본다. 세 가족의 식단을 전부 따져보면, 모두 87개의 식품업체가 이들 가족이 선택한 식품 중 최소 한 가지 이상을 만들었음을 알 수 있었다. 지은이는 그 업체 모두에 이 책의 기획을 알리고, 그들의 식품 재료가 나오는 농장들을 알려줄 것, 그리고 그곳들에 방문하도록 알선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이에 응한 회사는 극소수였다. 그래서 다시 협조를 구하면서, 업체 측의 입장을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결국 14개 업체만이 어떤 식으로든 협조할 의사를 비쳤다. 이렇듯 취재는 쉽지 않았지만 두 사람은 포기하지 않고 2년여 동인 다양한 경로를 통해 우리 시대의 먹을거리가 만들어지는 곳으로 침투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무엇을 먹을 것인가?’에 대한 불편한 정보를 모을 수 있었다.


이처럼 『죽음의 밥상』은 철저한 자료 조사와 체험으로 차려낸 ‘펄떡거리는 논픽션’이다. 지은이들의 취재는 소설을 방불케 하는 대화와 스토리, 역설과 위트, 팩트와 분석이 뒤섞인 ‘잡식성 문체’로 역동적으로 재미나게 읽힌다. 논점을 놓치지 않은 가운데 수많은 정보의 뷔페를 맛있게 차려낸 지은이들의 솜씨는 또한 원서의 활달한 가독성을 십분 살려낸 번역의 솜씨 덕에 우리 독자들에게 먹음직스럽게 선보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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