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쓰다 (해외배송 가능상품)

기본 정보
상품명 고양이를 쓰다
저자 나쓰메 소세키,어니스트 헤밍웨이 외
출판사 시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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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코드 P00000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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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95992218

쪽수 352쪽

크기 130 * 211 * 20 mm /397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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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어니스트 헤밍웨이 외


역자 : 박성민


도쿄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일본어학을 전공하고 통번역사로 일했다. 현재 출판기획과 번역을 하고 있다. 번역서로 <고양이와 쇼조와 두 여자>, <어떻게든 대화한다>, <먹는 인간>, <외우지 않는 기억술>, <우리는 빈곤세대입니다>, <내가 논어에서 얻은 것>, <나를 위한 교양 수업> 등이 있다.


역자 : 송승현


서울대학교, 뉴욕대학교 대학원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시와서 출판 대표로 있으면서, 출판기획과 함께 번역과 집필을 하고 있다.


목차


제1부 수필


나쓰메 소세키 <고양이 무덤>

하야마 요시키 <고양이의 탈환>

데라다 도라히코 <새끼 고양이>, <고양이의 죽음>

나카 간스케 <어미와 새끼 고양이>

마사오카 시키 <밥 기다리는 동안>

사토 하루오 <애묘 꼬마의 죽음>

스스키다 규킨 <검은 고양이>

다니자키 준이치로 <고양이>, <손님은 질색>

도요시마 요시오 <고양이>, <고양이의 성격>

찰스 더들리 워너 <캘빈: 성격에 관한 탐구>

사키 <고양이의 성취>

아그네스 레플리어 <식료품 가게 고양이>


제2부 시


이장희 <봄은 고양이로다>, <고양이의 꿈>

기타하라 하쿠슈 <고양이>

무로 사이세 <사랑하는 고양이>, <고양이의 노래>, <고양이>

하기와라 사쿠타로 <고양이>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고양이와 달>

한스 카로사 <고양이에게>

샤를 보들레르 <고양이>, <고양이>, <고양이들>

라이너 마리아 릴케 <검은 고양이>

바쇼, 잇사, 시키, 소세키 <하이쿠 네 편>


제3부 단편 소설

 

에밀 졸라 <고양이의 천국>

어니스트 헤밍웨이 <빗속의 고양이>

안톤 체호프 <사건>, <누구의 잘못이었나?>

다자이 오사무 <고양이>

러디어드 키플링 <혼자 걷는 고양이>

시마키 겐사쿠 <검은 고양이>

마크 트웨인 <딕 베이커의 고양이>

사키 <토버모리>

미야자와 겐지 <고양이 사무소>

H. P. 러브크래프트 <울타르의 고양이들>

하기와라 사쿠타로 <고양이 마을>

민담 <고양이들의 왕>

사토 하루오 <고양이와 할머니>

메리 프리먼 <고양이>


출판사 서평


‘고양이를 소재로 한 문학’이라는 테마로 세계 유명 작가들의 다양한 장르의 글들을 모아 엮었다. 작품을 고를 때는 역자의 재량에 따랐지만, 여러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책인 만큼 작품의 장단점을 의논하면서 까다롭게 고르고 빼는 작업을 되풀이했다. 무엇보다 재미나 감동을 주는 작품, 거기에 더해 고양이를 통해 인간의 모습을 통찰할 수 있는 글도 고르려고 했고, 그런 과정을 거쳐 수필 15편, 시 17편, 소설 15편, 총 47편이 실리게 되었다.


여기 실린 글들은 대체로 20세기 초중반에 쓰인 작품들이다. 고양이를 바라보는 작가들의 모습을 보면, 고양이를 사랑하는 감정은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문화적, 시대적 배경이 다른 만큼 지금과는 다른 시선도 꽤 있어서 오히려 신선한 느낌도 든다. 지금은 당연한 것들이 예전에는 꼭 그렇지는 않았고, 또 반대로 예전에는 자연스러운 일들이 지금은 이상하게 여겨지기도 한다. 또 하나, 예전에는 고양이를 비교적 자유롭게 길렀다는 것도 인상적이다. 비록 주인 집에서 먹고 자더라도 낮에는 동네를 산책하고 밤에는 밖에 나가 마음껏 결투를 벌이고 짝짓기도 한다. 고양이는 인간과 더불어 살면서도 결코 길들여지지 않는다는 말도 있다. 요즘의 집고양이와 비교해 보면, 타고난 천성대로 자유로운 삶을 산 예전의 고양이가 어찌 보면 자신의 모습을 잃지 않고 더 자유롭게 살았다는 생각도 들고, 그렇게 생각하니 지금보다는 훨씬 더 고양이다운 모습으로 살았던 옛 시절의 고양이가 지금 오히려 더 새롭게 느껴지기도 한다.


글을 쓰는 작가 중에는 유난히 고양이를 사랑한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자신만의 공간에서 차분히 생각하며 글을 쓰는 작가라는 직업에, 고양이가 지닌 독립적이고 사색적인 성향이 잘 어울려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이 책에서 소개하는 작가들 대부분도 실제로 내로라하는 애묘가들이었다. 인간과 가까이 살면서도 인간에게 길들여지지 않은 채 도도히 살아가는 고양이. 그런 본성 때문에 때로는 인간에게 미움을 받기도 하지만, 정작 자신은 그런 것에는 별로 상관하지 않은 채 무심히 살아가는 듯하다. 그저 집에서 키우는 반려동물로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고양이들이 보여주는 삶의 태도에서 우리가 배울 점도 많다. 작가들의 섬세한 눈으로 그려진 고양이들의 모습에서 우리의 부끄러운 모습을 깨닫기도 하고 반성하는 마음이 들기도 한다.


고양이를 잘 모르는 분이나 편견 때문에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이 책을 읽으면서 고양이의 매력을 발견할 수도 있고, 또 우리가 어떻게 동물과 공존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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