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은 왜 생겼을까? (해외배송 가능상품)

기본 정보
상품명 동물원은 왜 생겼을까?
저자 김보숙
출판사 청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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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72789734

쪽수 92쪽

크기 190 * 260 * 8 mm














책소개


동물과 함께 사는 세상 2권. 우리가 야생의 동물을 접하기란 무척 어려운 일이다. 개, 돼지처럼 가축화된 동물이 아닌 야생의 살아 있는 동물을 접할 수 있는 곳은 ‘동물원’ 뿐이다. 요즘은 야생의 동물을 애완동물로 키우는 사람들이 많이 있긴 하지만 일반적이지 않을 뿐 아니라, 야생동물을 애완동물처럼 집에서 키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위생이나 건강의 문제를 떠나 생명에 대한 존중과 야생동물들의 삶의 질을 생각할 때 야생동물은 그들의 삶의 터전에서 사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런데 과거에서부터 많은 사람들이 야생동물에 대한 호기심이 왕성하여 어떻게 하면 가까이에서 보고 즐길 수 있을까 고민을 했다. 그 결과가 야생동물을 한데 모아 놓은 ‘동물원’을 생각하게 되었다.


<동물원이 왜 생겼을까?>는 이런 인간의 호기심과 과시욕에서 생겨난 ‘동물원’의 시작과 인간들의 잘못된 호기심으로 인해 생긴 여러 동물원의 폐해들을 살핀다. 그리고 동물원동물들이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은 자연으로 돌려보는 것 외에는 없는지 고민한다. 또한 동물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며 살 수 있는 미래의 동물원은 어떤 것이 있으며,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지 살펴본다. <동물원이 왜 생겼을까?>는 동물원동물 뿐 아니라 야생동물과 인간이 함께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기를 원하고, 그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저자소개


저자 : 김보숙

 

건국대학교에서 수의학을 공부하고,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미국 뉴욕주립연구소에서 박사후 과정을 거쳤습니다.

지금은 서울대공원 동물기획 과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세계자연보전연맹 IUCN CBSG(종보전전문가 그룹)과 세계자연보전연맹 IUCN Bear Specialist group(곰 전문가그룹) 회원이며, 한국동물원수족관협회 KAZA 이사를 역임하고 있고,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겸임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동물원을 찾아와 동물들을 보며 즐겁고 행복해할 때, 보람을 느낍니다. 동물원의 동물들이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으며, 동물과 인간이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목차


1장 동물원은 언제부터 생겼을까


사람들은 언제부터 동물들과 함께 했을까?

사람들은 권력 과시와 유희 수단으로 동물원을 만들었다?

기원전(BC) 1300년 경 이집트에 최초의 동물원이 있었다

동물들은 동물원에 어떻게 오게 되었을까

동물원에서 사람들도 전시했다는 게 정말일까

동물이 쇼를 한다고


2장 지금의 동물원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근대 동물원, 오스트리아 쉔브른 동물원

세계에는 어떤 동물원들이 있을까?

- 알고 있나요? 동물원을 부르는 여러 이름

- 알고 있나요? 세계의 이색 동물원

우리나라 최초의 동물원은 언제 만들어졌을까?

궁궐이 동물원이 되었다는 게 정말일까


3장 동물원에서 동물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동물원 동물들은 어떻게 전시할까?

- 알고 있나요? 어떤 동물원들이 있을까

동물원 동물들은 어떻게 번식할까?

- 알고 있나요? 근친번식을 막기 위해 동물을 죽인다고

열대 동물이나 북극 동물도 동물원에서 살 수 있을까?

동물원 동물들은 제 수명을 다할 수 있을까?

동물원에서 살기 어려운 동물도 있을까?

동물원에서 죽은 동물은 어디로 갈까?

- 같이 생각해봐요 동물 쇼를 하는 것은 동물 학대일까? 아닐까

동물원 동물이 아프다고?

동물들의 건강은 어떻게 지킬까?

동물치료를 위한 수의학의 역할

- 같이 생각해봐요

우리에게도 자유를 달라, 동물들이 재판을 열었다고


4장 동물원은 어떻게 바뀌고 있을까


동물원이 달라지고 있어요

구경거리에서 생태계 보전을 위한 ‘노아의 방주’로

- 알고 있나요? 동물원은 어떤 의의를 지니고 있나

동물원에서 멸종 동물을 보전한다고?

야생동물은 함부로 사고 팔 수 없다고?

동물원 동물은 행복할까?

동물원의 동물들도 월요병에 걸린대요

동물에게도 권리가 있다고?

- 알고 있나요? 동물복지 5대 기준

동물들의 행복을 위한 행동풍부화 프로그램

- 알고 있나요? 동물 행동 풍부화의 분류

- 알고 있나요? 동물들을 위한 고아원이 있다고

미래의 동물원은 어떤 모습일까?

- 알고 있나요? 동물들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부록1] 서울동물원 관람에티켓

[부록2] 동물원과 관련된 직업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출판사 서평


지구 탄생이후 우리는 수많은 동물들과 공존하며 살아왔다. 진화론에 의하면 동물 중 일부가 오랜 진화를 거듭한 끝에 현생인류의 조상이 되었다고 판단한다. 하지만 동물들 특히 야생동물은 생존에 있어 인간과 적대적 관계에 놓여 있던 때가 많았다. 다른 야생동물들에 비해 인간은 자신을 방어할 무기가 없었다. 어쩌면 지구상 최약체에 위치해 있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의 인간은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단일 종으로 우점종의 위치에 있다. 야생동물을 길들여 가축으로 활용하고 애완동물로 집에서 함께 생활할 정도로 발전했다. 그런데도 아직 인간에게 야생동물은 공포의 대상이기도 하다.


현대의 인간들은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중시하는 문명과 문화를 가지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동물에 대한 호기심이다. 그 호기심이 개와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문화로 발전한 것이다. 그런데 가족과 같은 개념의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이 다른 동물들에게도 적용되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은 각종 동물에 대한 사랑과 호기심이 대단하다. 그런 이유로 주말이면 가까운 동물원에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의 나들이가 붐빈다.


호랑이, 코끼리, 기린, 곰, 뱀, 앵무새 등 신기한 동물들을 눈앞에서 보는 순간의 그 감동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게 됩니다. 관람객이 동물들을 보면서 미소 짓는 그 모습을 바라보면서 뿌듯함을 느낍니다. 이것이 바로 동물원으로 많은 사람들이 오게 하는 힘이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동물원은 단순히 신기한 것을 보여주는 곳만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행복을 주는 동물들을 위해서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인지 느끼고, 행동하도록 하는 곳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동물원의 탄생에서부터 미래의 모습까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동물원은 사실 슬픈 역사를 가지고 탄생했습니다. 마음대로 동물들을 잡아서 좁은 철창 우리에 가두어두고 억지로 쇼를 하게 만드는 등 사람들만 즐거웠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 저자 말 중에서


동물원은 야생동물을 한꺼번에 보여주기 위해 만들어졌다기 보다는 왕과 귀족들처럼 힘과 권력, 자본이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힘과 권력과 돈을 다른 사람들에게 과시하기 위해서 만들어 졌다. 또한 그들만의 재미있는 취미 생활을 즐기기 위해서 다른 권력자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좀 더 희귀한 동물을 수집하기 시작했다. 그 동물들을 모아둔 곳이 현대의 동물원으로 발전했다.


현대 동물원이 탄생하던 초기에는 ‘동물구경’을 시켜주고 돈을 받는 사람들이 생겨나면서 돈벌이 수단으로 야생동물들이 이용되었다. 당연히 밀렵이 성행하게 되었고, 돈을 주고 사고파는 일이 생겼다. 그래서 세계 많은 곳에서 야생동물들이 멸종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더 중요한 것은 동물들을 돈을 주고 사고팔다보니 생명을 하찮게 여기게 되었다. 더 나아가 남획으로 동물들이 잘 잡히지 않자, 동물원의 장사꾼들은 아프리카나 외딴섬 등에 살고 있는 원주민들을 동물원에서 전시하게 되었다. 그 당시 서구 백인들 보다 문명화가 덜 된 원주민들을 동물처럼 전시한 것이다.


현대문명은 산업화에 의한 물질의 발달을 바탕으로 하지만 그 바탕에는 생명과 자연이 존재해 있음을 뒤늦게 깨닫고, 동물들의 생명도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 자연의 훼손을 곧 인류의 멸망과 관련이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현대의 동물원들은 비로소 ‘동물권’과 ‘동물복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다. 동물원에서 돌고래쇼를 없애고, 야생에서 잡은 동물은 고향으로 돌려보내고, 동물원 동물들이 최대한 편안한 삶을 누리기 위해 시설물도 최대한 동물원동물이 살던 고향의 환경에 맞도록 바꾸어주고 있다. 동물원동물과 인간이 함께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이다.



애리조나-소노라사막 박물관은 소노라 사막에 자리 잡고 사는 동물과 그곳에서 자라는 식물을 보호하고 전시하고 있어. 사막을 보호하자는 캠페인을 하고, 2005년에 세운 사막연구센터를 통해 사막에 모여 사는 식물들을 연구해. 그런데 특이한 것은 전시 동물의 90%는 야생에서 구조된 동물들이라는 거야. 그리고 그 동물들이 사는 공간을 최대한 자연과 비슷하게 꾸며 놓았다고 해.

저지동물원은 영국 땅인 저지섬에 있는 작은 동물원인데 ‘멸종위기 보존 사업’을 위해 설립된 곳이야. 멸종위기 동물을 번식시켜 야생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곳이지. 멸종되었다고 알려진 멧돼지 피그미호그를 비롯해 아이아이원숭이 등 190여종의 동물이 살고 있어.

- 본문 p.84


이제 현대의 동물원은 동물을 전시하는 것에서 벗어나 멸종 위기 동물을 보전하고 자연으로 다시 돌려보내는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러기위해서는 동물학대나 나쁜 사육환경을 생태적 환경으로 바꾸어야 한다. 돈을 목적으로 동물을 사고팔고 아프리카 원주민을 전시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무시하던 동물원이 아니라 동물과 인간이 함께 행복하고 즐거울 수 있는 동물원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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